안녕하세요 꿈꾸는 꿈틀이입니다. 오늘 포스팅할 소식은 저번 포스팅에 이어 코로나를 피해 떠난 언택트 강화도 당일치기 여행 코스 그 마지막 여행지 '강화도 삼랑성 전등사'입니다. 사실 강화도에는 유명한 절 두 군데가 있는데요 하나는 이전에 방문했던 전등사와 다른 하나는 백련사입니다.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위치적으로 가까운 전등사를 가기로 했어요. 백련사는 강화도 위쪽이라 거기까지 갔다 오기에는 시간이 너무 소요될 것 같더라고요. 그렇지만 김포나 파주 쪽에서 방문하시는 분들은 아마 백련사가 더 가까운 위치이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등사의 이름은 고려 충렬왕의 비 정화궁주가 이 절에 옥등을 사주한 데서 비롯되었다 하는데요. 그만큼 역사가 깊고 오래된 절이다 보니 이런 역사를 알고 방문하면 더 갚진 느낌이더라고요. 그리고 전등사는 고려의 몽고항쟁 시기에 궁궐을 지었던 삼랑성이라 불리는 성곽 안에 위치하고 있어서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고 구경하는 볼거리도 다양한 절입니다.
그래서 내비게이션을 찍고 남문 주차장으로 향했는데요. 전등사는 올라가는 길이 동문과 남문 두 군데여서 원하시는 루트로 방문하시면 됩니다. 동문 입구에는 식당들이 많고 숲길을 좀 더 길게 산책하면서 올라갈 수 있고 남문은 주차장이 넓고 올라가는 길에 삼랑성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문으로 전등사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전등사 위치는 맨 아래에 링크를 달아 놓도록 하겠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 올라가면 바로 매표소가 보이는데요. 입장료는 성인 기준 3,000원으로 다른 관광지에 비해 저렴한 편이였어요! 그렇게 매표를 하고 조금만 올라가면 바로 삼랑성을 볼 수 있는데 생각보다 큰 규모에 정말 놀랐습니다. 산을 따라 쭉 이어지는 삼랑성을 산책할 수 도 있으니 시간이 되시면 천천히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삼랑성을 지나 더 올라가면 가장 먼저 거대한 은행나무 보호수가 맞이해줍니다. 수령이 무려 700년이나 된 나무더라고요. 산에 위치한 절답게 산 등선을 따라 절 건물이 배치되어 있는 구조였고 규모도 꽤 커서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사람도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관람이 가능했고요.
나무를 지나 조금 더 올라가면 무설전이라는 벽돌로된 지하 느낌의 법당이 있는데 마침 그곳에서 전시회도 같이 하고 있었습니다. 내부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지만 공양을 드리는 스님과 방문객이 있었고 뒤쪽으로 작가님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더욱 볼거리를 풍부하게 해주고 있었습니다. 정말 색다른 분위기여서 꼭 한번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무설전을 지나서 더 위로 올라가니 템플스테이를 하는 방문객도 보이고 쉴 수 있는 다양한 공간과 함께 기념품 가게가 있었고 많은 법당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위쪽까지 올라오니 강화도 풍경과 함께 전등사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뻥 뚫린 느낌이었습니다. 신선한 공기도 마시고 힐링도 할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마침 요즘 눈이 와서 지금은 이쁜 설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오늘은 코로나를 피해 떠난 강화도 당일치기 여행 마지막 장소 전등사를 포스팅했는데요. 강화도에 방문하신다면 정말 역사가 깊고 볼거리가 가득한 절이니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랄게요! 그럼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이고 다음에도 재미있고 알찬 일상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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